[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박정현 부여군수가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박정현 군수와 관련 부서장들은 4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부여군의 2021년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 및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동아시아권 역사 도시 간 국제교류 등 우리 부여의 역사도시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국가차원 추진기관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군에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가하천인 금강(백마강)을 활용, 국가정책과 부합하며 효율적인 금강활용 관리방안인 백마강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부여 백마강 국가하천 유지비 증액’을 건의했다.
이날 부여군이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 20억원, ▲국가하천(부여 백마강) 유지보수비 증액 100억원, ▲부여 친환경 스마트 원예단지 사계절 용수공급체계 구축 10억원, ▲자왕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4억원, ▲부여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 14억원, ▲부여 임천~논산 강경(국지도68호)도로건설 100억원 등이다.
박정현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군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 정부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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