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2.5단계 완화… 하루 이틀 상황 좀 더 지켜본 뒤 결정”

정세균 총리 “2.5단계 완화… 하루 이틀 상황 좀 더 지켜본 뒤 결정”

기사승인 2020-09-11 09:32:05

정세균 국무총리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조치가 이번 주 일요일까지로 예정된 가운데 연장 여부는 주말에 결정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최근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하루 이틀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방역조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수많은 국민을 생각하면 하루 속히 제한을 풀어야 하겠지만, 성급한 완화 조치가 재확산으로 이어지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중증환자의 대다수가 고령층이라면서, 올해 추석만큼은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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