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2020 동아리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온양고등학교(교장 김영칠) 동아리 참여 학생들이 만든 제작품을 온통주민협의체(온양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협의체)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부된 물품은 온양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만든 손소독제, 입술보호제, 캄포도마 등이며 온통주민협의체에서 사업지구 내 주민 분들에게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온양고등학교(교장 김영칠)는 지난 4월 22일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온(溫) 마을이 행복한 삶터 만들기」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온양고등학교 학생들과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온(溫)able(온천천 플로깅-마을환경개선) ▲온익인간(시민의식 함양하기) ▲On.C.M(목공예 활동-마을공작소 연계) ▲여명기자단(온양고와 마을을 주제로 기사 및 영상을 제작·홍보활동) 총 4개 동아리가 구성·운영되고 있다.
조명환 온양고등학교 교감은 “MOU 체결 후 첫 행사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나눔을 펼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부족했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형석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워나가 사회에 이바지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 최초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시에서는 2015년부터 장미마을 기능전환을 위해 민·관 합동 감담회 개최 및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는 지난 2018년 ‘양성평등 포용도시’를 슬로건으로 하는 온양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온양1동(온천동, 실옥동)일대를 중심으로 ‘모두에게 열린 기회와 성장의 터전’, ‘일과 돌봄을 나누는 안전안심 터전’, ‘지속가능한 문화역사 체험터전’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