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총재는 18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갖는 정치적 의미가 크다. 출마해서 시장에 당선될 것”이라며 내년 4월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포부를 밝혔다.
허 총재는 “국민들이 여야 정당만큼은 배제해야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여당을 찍어보기도 하고 야당을 찍어보기도 했지만 도통 생활이 바뀌는 게 없다고 느낀다. 이럴 경우 그럼 무엇을 해야 하나, 바로 새로운 사람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총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이어 20대 대선 출마 의사도 드러냈다. 그는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얼마 있으면 대선이 또 치러진다”면서 “대선 시기에 맞춰 서울시장을 내려놓고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통령 공약으로는 “대통령이 되면 시장 선거제를 폐지하고 대통령이 시장을 임명하는 임명제로 바꿀 계획”이라며 “국회의원도 100명으로 줄이고, 지금까지 국회의원을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은 국회의원이 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무죄’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이 되면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heeran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