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집권여당은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한다. 지난 종합심사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던 가덕도 신공항을 묻지마 추진하겠다고 선언하는 셈”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마치 정해진 수순마냥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무슨 적폐청산 정책도 아니고 정부정책이 정권에 따라 부침개 뒤집듯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답답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동남권 신공항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수요예측부터 다시 시작하여, 환경파괴문제, 비용편익 분석까지 다양한 내용을 포함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으로 심사해야 한다”면서 “집권여당의 ‘묻지마 가덕도’ 추진에 깊은 우려를 다시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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