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명예시민증은 시정발전에 공로가 큰 내·외국인과 해외교포들에게 수여하며 이번이 통합 이후 8번째다.
외국인 명예시민 첫번째는 띠모 엘로넨 노키아티엠씨 대표이사 사장(2011년 3월)이고, 두번째 가토 노부아키 덴소 대표이사 사장(2013년 7월), 세번째 에릭 테임즈 NC다이노스(2016년 4월)다.
내국인 명예시민 첫번째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2011년 7월)이며 2012년 8월 10일 이건리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강희승 해군 진해기지사령관, 오세영 KBS창원방송 총국장이 각각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변 청장은 해양·항만·수산분야의 오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재임하며 마산항 일원 각종 개발사업 등 창원지역에 산재돼 있는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 불편사항 조기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2019년 9월 부임한 변 청장은 마산항 진입도로 2-1단계 건설을 완료해 가포신항과 직접 연결하는 항만수송로를 확보해 마산항의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지난 7월에는 가포지구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정 해제 조항 신설 등 마산항과 창원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창원시와 항만・수산・해양환경 업무 전반에 대해 협약을 체결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 건립 △친수공간 조성・관리 △근대역사 체험 클러스터 건립 △마산서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을 상호 협력하고 있다.
변재영 청장은 "104만 창원시민의 일원이 되어 자랑스럽고, 그동안 마산항의 발전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어딜가든 창원시를 잊지 않을 것이며, 창원시가 해양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앞으로 진해신항 등 큰 국책사업을 앞둔 창원시가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거점 해양도시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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