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 광역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광역의회 중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지방의회 투명성 및 청렴성 제고를 목적으로 국민권익위가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의정활동·운영 분야로 나뉜다.
도의회는 인사 및 의정활동 관련 금품·향응·편의 제공 등 측정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의회 운영 분야에서는 부패 예방 및 청렴수준 향상 노력 측정에서 7.19점을 받는 등 항목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렴도 향상을 위해 사적 이해관계 신고, 직무 관련 조언·자문 제한 등 부패예방을 위한 조항 등을 행동강령 조례에 개정·반영했다.
지방의회 종합청렴도는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의회업무 담당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이 평가한 의정활동 및 의회운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의 자료를 통합해 산출한다.
강원도의회와 함께 대전광역시의회, 부산광역시의회, 전라남도의회, 충청남·북도의회도 같은 2등급을 받았다.
곽 의장은 “도의회 부패예방 노력에 대해 대외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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