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올해 관내 인구 증가와 유출 예방을 위해 군민의견 수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인구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임신, 출산, 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 귀농·귀촌 등 각 계층별 단체와 11회에 걸쳐 토론회를 진행, 88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제11기계화보병사단을 비롯한 관내 주둔 부대를 방문해 469명의 미전입 간부를 전입시켰다.
올해는 부서별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유관단체와의 토론회를 지속 개최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활동 생활인구에 대해 찾아가는 전입신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전입자 축하 지원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홍천군 인구는 지난 2013년 7만638명을 기록했다가 지속적으로 소폭 감소해 2020년 말 기준 6만9242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2013~2019 연평균 전입은 7100명, 전출은 7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출 사유로는 직업 35%, 가족 27%, 주택 2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관내 인구가 92명이 증가했다. 이는 담당부서를 만들어 군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인구정책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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