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20년 연말기준 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019년 대비 7.1% 증가됐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전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약 4770억원으로 도 전체 수출액 중 21.4%를 차지한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김치, 파프리카, 소스·커피·과자·면류, 축산물 등 신선농산물 수출 증가 및 가공식품 수출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 감소에 따른 국내 가정 집밥소비 증가와 김치 등 발효식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도 상승 등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해 도에서 농수산식품 수출증가를 위해 수출상품 품질향상 지원, 수출물류비, 포장디자인 개발 및 홍보물 제작, 수출유망업체 육성지원, 홍보·판촉행사 지원 등을 추진한 것이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2019년 대비 품목별 수출증가율은 소스류 492.9%, 김치 31.1%, 커피류 17.6% 파프리카 1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기철 도 중국통상과장은 “올해도 농수산식품 수출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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