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인해 국내 여행 패턴이 소규모·가족·비대면 등으로 변화함에 따라 이에 맞는 상품개발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소규모·가족단위 관광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해 4월부터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주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연계, DMZ 평화지역 및 폐광지역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또 시군 및 국민 추천을 통해 비대면 안심 관광지 및 숨은 관광명소를 발굴·홍보하고 코스상품을 개발해 여행플랫폼과 연계한다.
아울러 온라인 콘텐츠 소비 가속화에 발맞춰 18개 시군별 관광홍보 콘텐츠 전담 크리에이터를 선정해 전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관광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채널과 여행 플랫폼 등에 노출한다.
특히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평화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시티투어 상품과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상·하반기 1회씩 DMZ 여행의 달을 개최하는 등 평화지역 특별 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관광재단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코로나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마케팅, MICE, 크루즈, 웰니스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