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22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 및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는 오는 2022년 2월18~23일 평창·강릉 일원에서 개최되며 동계스포츠 8개 종목에 30개국 80개 도시 선수단 1000여명이 참가한다.

도와 평창군은 이달 진행되는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 사업’에 국비를 9억원으로 증액 신청했다.

이는 철저한 방역대책 마련 및 개·폐막식의 규모 확대 운영을 위함이다.

또 대회기간 개·폐회식을 비롯해 거리퍼레이드, 뮤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당초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는 2021년 2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ICG회원국(198개)의 참가 의사가 저조함에 따라 1년 연기됐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오는 2024년 1월19~2월2일 15개 종목, 70여개국 선수단 18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9월까지 대회기본계획 수립 및 2차 개최도시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예산을 최소화하며 과도한 신규투자를 지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용했던 기존 시설을 대부분 활용하고 올림픽 기간 중 운영될 청소년 문화프로그램도 기존 지역청소년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또 남북공동개최를 추진해 경색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고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개최로 나아가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넓어진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청소년층까지 확대하고 동계스포츠 중심지로서 강원도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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