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 관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10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춘천시 서면 오월리 4건, 덕두원리 3건, 당림리 3건의 ASF가 발생해 발생지 및 주변 유휴지를 집중 소독 중이다.
특히 반경 10㎞ 방역대 내 농가 5호를 대상으로 주 1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양돈 출하 시 검사 등 집중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신북읍, 사북면, 북산면, 서면, 남산면에 위치한 양돈농가로 ASF가 유입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양돈농가 분뇨 공동처리장에 농장초소를 추가 운영한다.
현재까지 춘천 내 ASF 발생 건수는 총 51건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ASF가 지역 양돈농가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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