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소양강댐 물문화관 내 1층을 리모델링 해 소양강댐 수몰 전시관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시는 소양강댐 수몰 마을에 대한 사진, 물건 등 자료 수집에 나서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집된 자료는 수몰 전시관에 전시되거나 조성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양강댐은 지난 1973년 10월 높이 123m, 제방 길이 530m, 총저수량 29억톤 규모로 완공됐다.
이로 인한 수몰 지역은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으로 약 4600세대가 이주했으며 2700㏊의 논밭이 수몰됐다.
이철호 시 관광과장은 “소양강댐 수몰 전시관을 통해 당시 역사를 기록하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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