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의 장’ 2021 평창평화포럼 7일 개막

‘세계 평화의 장’ 2021 평창평화포럼 7일 개막

9일까지 ICT 기술 접목 온·오프라인 진행

기사승인 2021-02-07 19:04:30
평화세레머니. (강원도 제공)

[평창=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세계 평화를 논하는 ‘2021 평창평화포럼(PyeongChang Peace Forum, 이하 PPF)’이 7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막했다.

오는 9일까지 계속되는 PPF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ICT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참석 인원 최소화를 위해 포럼 전체 세션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온라인 참가자 참여를 확대한다.

이날 특별의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스포츠 세션에서 진행됐다.

유승민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올림픽 성공 개최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눴다.

포럼 기간 ‘실천과제: 평화뉴딜(Action Plan: Peace New Deal)’ 이라는 주제 하에 5개의 핵심의제와 평화의 실천 방안 등 다양한 주제 및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핵심의제는 경제, 스포츠, DMZ 평화지대,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공공외교 등 5가지로 이뤄진다.

정규 포럼 외에도 국내외 전문가뿐만 아니라 청소년 및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특별 공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포럼 공식홈페이지 및 유튜브채널에서는 DMZ의 평화이야기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스팟을 만나 볼 수 있는 DMZ 랜선투어도 만나볼 수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전례 없은 팬데믹을 K-방역이라는 이름을 이겨내고 있듯이 우리 스스로 힘으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만들어 낸 평화의 기적을 기억하자”고 전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2021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이루겠다는 IOC의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라며 “포럼 자체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영구적인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연사로 참석한 짐 로저스 회장은 “북한에는 노동력과 천연자원이 한국에는 자본과 기술이 있다”며 “38선이 열리게 된다면 10~20년 이내 한반도는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 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강원도 제공)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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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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