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플라스틱 순환사회 전환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올해 페트병 별도 압축기 11대, 수집·운반차량 16대 등 약 40억원을 들여 도내 전 시군에 페트병 분리 수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투명 페트병 768톤을 재활용하고 2025년 이후 연간 4380톤을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 미세플라스틱을 다량 함유한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세척·소독 한 아이스팩을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무상 공급한다.
앞서 도는 재활용품 수요 확대를 위해 ㈜BYN블랙야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5월 강원도 자원순환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추진해 4개 시·군(원주·강릉·삼척·횡성) 공동주택에서 분리 배출된 110톤을 의류·가방 등 고품질 원료로 공급했다.
박용식 도 녹색국장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화 가능한 재활용 자원 발굴 등의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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