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형 전자출입명부인 ‘클린강원 패스포트’가 출입인증수 1000만을 돌파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도가 자체 개발한 클린강원 패스포트가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1050만건의 출입인증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클린강원 패스포트 가맹업소에 확진자가 다녀간 경우 시군 보건소 역학조사관의 요청을 통해 인증내역을 확인 후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또 도내 확진자 발생지역 역학조사에 150회 이상 활용되는 등 설치 업소가 확대됨에 따라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수기명부 작성 또는 ‘KI-PASS’보다 빠른 역학조사가 가능하다.
도내에서는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 기타시설 등 총 3만6593개 가맹점이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클린강원 패스포트 앱 가입자 수는 52만을 돌파한 상태이며 적립된 포인트는 5000점 이상 시 모바일 강원상품권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클린강원 패스포트 이용자 박 모(30)씨는 "100포인트씩 꾸준히 적립하다 보면 5000포인트를 금방 적립할 수 있었다"며 "포인트 또한 타인에게 양도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우 도 관광마케팅 과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출입인증 건수가 1000만이 넘었다는 것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방역 의식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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