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국내에서 20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440명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528명에 비해 88명이 적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40명이다.
이날 중간집계 수치가 줄어든 이유는 휴일인 석가탄신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 304명(69.1%), 비수도권이 136명(30.9%)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155명, 서울 141명, 충남 34명, 부산·경남 각 13명, 경북·전남 각 10명, 대구·충북 각 9명, 광주·인천 각 8명, 대전·강원 각 7명, 울산·전북 각 6명, 제주 4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해 5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18명이 늘었다.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충남 아산대온천탕, 청주대온천탕과 관련해 아산에서 12명, 천안에서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아산지역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증가했다. 청북 청주에서는 보험사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금융감독원 직원 1명이 확진돼 여의도 본원 건물이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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