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민선7기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발맞춰 행정조직을 신설・개편했다. 기존 본청의 5국 3실을 5국 4실로 확대하고, 공무원 총 정원도 866명에서 899명으로 33명 늘어난다.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일자리정책실 신설”이 핵심이다. 아울러, 아동학대 전담조직인 아동보호팀과 공사장・노후주택 안전 및 구조 점검을 지원하는 건축안전팀을 신설해 아동보호와 주민 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행정동의 인구과밀화를 해소하고 행정서비스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진잠동, 원신흥동, 온천1동의 행정구역을 조정해 진잠동을 진잠동과 학하동으로, 원신흥동을 원신흥동과 상대동으로 분동한다. 분동은 11월 1일자로 시행된다.
이외에도 소관업무 조정 등을 고려해 기존의 복지경제국이 주민복지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직개편은 새로운 행정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직혁신을 통해 구민들께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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