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장종태 서구청장이 민선 7기 3주년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1일 서구 백신 접종센터인 도솔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백신 접종 공로자에 대한 위로와 감사의 시간을 갖고자 백신 접종 종사자 및 봉사자 80여 명을 초청해 감사패 전달, 주민과의 대화, 힐링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3개월 동안 접종센터 현장에서 백신 접종에 매달린 임정혁 대전서구의사회장과 차량 통제ㆍ대상자 인솔ㆍ현장 안내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활동에 매진한 10개 단체에 감사패 전달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서 ‘백신 접종, 일상으로 복귀, 안전이 최우선’과 같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화두가 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장 청장은 대화의 시간에서 “오늘은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정확히 3년이 되는 날이지만, 그것보다는 상반기 우선 접종대상자 접종이 무사히 마무리됐다는 의미에서 더욱 중요한 날”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종사자와 봉사자 여러분을 보며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퓨전 국악ㆍ성악 및 홈트레이닝 시연을 통해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모두에게 힐링과 위로가 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임정혁 대전서구의사회장은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으나, 현장 행정요원과 봉사자들이 합심해 75세 이상 어르신 등 상반기 접종이 무사히 마무리됐다”며, “이후에도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그간의 소회를 이야기했다.
감사패를 받은 단체를 대표해 안치용 서구자원봉사회장은 “모든 행사 또는 재난 상황에서는 자원봉사자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구의 봉사자는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제일 먼저 달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태 청장은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의 빗장도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48만 서구민께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소중한 내 가족과 주변의 이웃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