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가 올 8월 준공을 앞둬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로컬푸드 유통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지난 2019년부터 천안시 로컬푸드 종합유통(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와 지원센터 건립으로 로컬푸드 유통을 확대하는 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동천안농협이 충남도 3농정책 지역혁신 모델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건립 중인 ‘천안시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는 사업비 58억 원 투입으로 목천읍 운전리에 건축연면적 2748㎡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종합유통센터와 연계해 천안시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천안시 농업인이면 교육을 받은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천안시 로컬푸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종합유통센터에서 선별‧포장한 신선농산물(로컬푸드) 공급과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협의회를 구성해 4월경 참여 농업인을 공개 모집했으며, 현재 기획생산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와 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천안 전 지역 생산농산물에 대한 유통시스템이 구축돼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연중 공급으로 시민의 건강 증진 및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가 기대된다”며, “로컬푸드 소비의 선순환체계로 전문화된 유통구조를 개선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천안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현재 운영하는 10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2020년 말 기준 146억 원 매출을 올렸으며, 앞으로 2개소의 매장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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