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넷플릭스 측은 "제작사와 넷플릭스는 상황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화번호가 등장하는 일부 장면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팬 여러분께 장난 전화나 메시지의 자제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 1~2회에서 실제 이용 중인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됐다. 이에 해당 번호 소유자와 유사 번호 소유자들이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한 번호 소유자는 언론 매체에 "하루에만 수천 통의 전화와 문자가 온다"고 호소하며 "넷플릭스에 문의했더니 피해 보상금으로 100만 원을 이야기하더라"라고 밝힌바 있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12일째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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