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ICT부문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메타버스 기반 공공교육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개발로 코로나 시대 학력 저하 현상 완화에 기여하고 교육 현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EBS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 EBS 본사에서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EBS 메타캠퍼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시스템은 '메타캠퍼스'로 이름 지어진 EBS의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가상의 공공교육 공간을 구축하고 초·중등 학습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2022년 메타캠퍼스 개발과 실증사업 수행으로 이듬해인 2023년 초 정식 서비스를 열고,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어학전문 교육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EBS 협업을 통해 교육 현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