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정체 국면… “거리두기 연장, 내주 상황 보고 판단”

코로나19 유행 정체 국면… “거리두기 연장, 내주 상황 보고 판단”

일주일 전과 비교해 확진자 1201명 감소

기사승인 2021-12-24 13:24:24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이 정체 국면에 들어갔다고 판단했지만, 지난 18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연장 또는 종료 여부는 다음 주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4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금요일(17일)에 7434명이 나왔기 때문에 오늘 6233명과 비교해 다소 줄어들었다”면서 “그렇지만 가장 많은 위중증 환자가 나오고 있다. 보통 확진자가 나오면 열흘쯤 지나 가장 중증도가 높아지게 됐다. 지금 환자 수는 다소 정체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음주에 (고강도 거리두가와 관련해) 어떻게 될지를 다시 한번 지켜보겠다”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 지금 이 자리에서 ‘연장을 한다’, ‘안 한다’, ‘어떻게 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1주간 상황을 보면서 다음 주에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통제관은 “유행 감소를 위해 오랜만에 보는 분들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특히 접종을 받지 않으신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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