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강도태 전(前)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임명된다.
1970년생(만 51세)인 신임 강도태 이사장은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내일(29일)자로 임명된다.
건보공단 제9대 이사장에 임명된 강 이사장은 보건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및 제2차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보건의료·사회복지 분야 정책 수립 등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춘 행정 전문가로, 제6대 김종대 이사장 이후 7년 만에 의사 출신이 아닌 이사장이 됐다.
강 이사장은 앞으로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추진 등 당면 과제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