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가 2박3일간 호남 방문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2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비전위 소속 의원들과 광주를 지역구로 둔 일부 의원들이 4일부터 6일까지 호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의 5일 광주 방문은 확정됐다. 다만 두 사람의 추가 일정은 검토 중이다.
민주당은 이번 지역 순회 일정을 통해 호남 지지층 결집에 본격 시동을 건다는 각오다.
이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닌 호남 민심에 대대적인 호소를 위해 2박3일을 검토 중인 것”이라며 “무등산 등정을 포함해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상징성 있는 장소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