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5일 정읍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신축부지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유진섭 정읍시장,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 지역민 등 250여명이 함께했다.
전력산업 기술인 양성 산실이 될 전기안전교육원은 충남 아산에서 정읍으로 확장 이전을 준비 중이, 3만 6266㎡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 1723㎡ 규모의 교육동과 기숙사 155실이 들어선다.
연간 예상 교육인원은 6200명으로 첨단과학단지 내 위치한 연구실증단지, 전기재해분석센터와 연계해 기술연구와 분석, 교육이 하나로 연계된 전기안전의 핵심 클러스터로 구성된다.
기공식에 참석한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2023년 11월 교육원이 완공돼 본격적인 교육이 이뤄지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천명에 이르는 교육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은 “새 교육원이 미래 에너지산업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고, 정읍이 대한민국의 전기안전 교육과 연구의 중심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14년 전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데 이어, 교육원 이전으로 전기안전분야 역량을 집중해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