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노선개편 이후 남부시장 북정방향 정류소는 접근로에 따라 두 개로 분리 운영함으로써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상하북 방면으로 운행하는 11번과 12번의 탑승 장소가 달라 이 두 노선의 주 이용객인 노인들의 잦은 무단횡단이 발생했다. 중앙삼각지 정류소 서일동로 측은 횡단보도 영향으로 승강장 앞에 정차할 수 없어 이용객들이 승·하차할 때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했다.
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버스 승하차를 위해 지난 2월 이원화된 정류소를 다이소 앞 구간으로 통합 이전키로 결정했다.
다이소 앞 구간은 도로폭이 넓어 버스 정차 때 차량추월이 가능한 구간으로 교통 소통도 유리하다.
뿐만아니라 남부시장 중앙 통로 횡단보도와 근접해 있어 남부시장으로 가는데 접근성도 종전보다 훨씬 양호한 편이다.
승강장 통합 이전은 지난 17일 모두 완료했다.
최치식 교통과장은 "정류소 통합이전으로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게 됐고 남부시장 방향 보행거리 단축과 원활한 차량 소통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