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속가능발전 국제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 세계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해 지속가능발전도시에 한 발더 다가섰다.

독일에 본부를 둔 '이클레이'는 1990년 유엔(UN)과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의 후원으로 공식 출범한 유엔의 환경자문기구이자 국제적인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이클레이'는 전 세계 지방정부들이 적극적이고 책임있게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25여개국 2500여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고 있고 국내는 53개 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시는 '이클레이' 가입으로 국내외 각 지자체와 연대해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며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이클레이'로부터 국제적인 다양한 동향과 정보를 지원받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새롭고 혁신적인 정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28일 김해시장실에서 진행한 지속가능발전 국제네트워크 '이클레이(ICLEI)' 가입인증서 전달식에는 허성곤 시장과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용구 수질환경과장은 "'이클레이' 회원 가입으로 김해시가 세계적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책 교류를 확대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다양한 정책들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에도 가입한 김해시는 환경정책 공유와 협력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지속가능발전도시로 정착해가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