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곳 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밝히고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벚꽃 만개 시기인 4월 3일까지는 방문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일부교통구간을 통제한다.
벚꽃길(물금리 774-2)은 양산 지역 내 벚꽃길 중에서 수목이 가장 크고 화려해 3월말-4월초에는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물금 벚꽃길은 물금에서 호포까지 제방도로(약4km)로 시는 이 중 800여m에 야간 경관조명등을 설치했다.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둑길 양쪽에 설치한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으로 낮에는 만발한 벚꽃을 감상하고, 야간에는 컬러풀한 조명을 만끽할 수 있다.
사업구간은 황산공원 방향(810m)과 물금역 방향(488m)으로 황산공원 방향에는 총32본의 가로등에 수목 RGB 투사등을 설치한다.
물금역 방향에는 대형 눈꽃 조명과 별모양 큐빅 등을 설치해 은은한 조명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봄에는 벚꽃 개화기간에 맞춰 야간 경관조명을 밝히고 가을과 겨울에는 수목 투사등에 색을 가미해 점등하는 등 계절별 활용도를 높여 지역의 이색적인 드라이버 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