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00명 입국… 농촌 인력난 해소

양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00명 입국… 농촌 인력난 해소

기사승인 2022-04-03 10:57:29
양구군청 전경
강원 양구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이하 계절근로자) 입국을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양구군으로 배치될 1차 입국자 100명은 4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 계절근로자들은 필리핀 딸락주와 이사벨라주 출신들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3차까지 완료했으며, 입국 당일 PCR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으면 농가에 배치된다.

양구군은 계절근로자 입국을 위해 지난해 11월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번기 필요 인력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올 2월 법무부에 도입의향서를 제출해 680명을 배정받았다.

계절근로자들은 4일 입국하는 100명에 이어 5일 100명, 6일 100명 등 총 300명이 차례로 입국한다.

계절근로자들의 무단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모국인 필리핀에서도 관리인력 1명이 파견돼 근로기간 동안 양구에 상주한다.

양구군은 앞으로 배정인원 중에서 나머지 380명의 입국을 위해 법무부에 심사 신청을 할 계획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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