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2022년 반려동물 친화 경남형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 사업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려동물 인구를 위한 경남도 정책 중 하나다.
기존의 관광약자를 사람에서 동물까지 확대할 수 있는 시설을 개선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총 사업비는 5억원(도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 사업을 밀양시 단장면에 조성 중인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한다.
기존 반려동물지원센터 시설도 대거 보완한다.
시가 추진할 주요사업으로는 반려동물 산책로 조성과 액티비티 시설 설치, 음수대, 오물처리함 편의시설 설치, 야외 포토존 조성 등이다.
시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사람과 반려동물만을 위한 시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올 12월 준공한다.
시는 센터 내 반려동물 테마카페와 교육관을 포함한 반려동물복합센터와 반려동물 수영장·운동장 등 어뮤즈먼트 파크도 운영할 계획이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센터 주변에는 골프장과 캠핑장, 커피숍 등이 자리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만큼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연계해 동남권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조성하면 밀양 관광을 활성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