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상동 통장단이 12일 탄소중립 실천 발대식을 개최하고 동상시장 상인과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탄소중립 실천은 주민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동상동 통장단은 주민 24명으로 구성했다. 

통장단은 그동안 환경그림책 읽기를 통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주민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해나갈 방법을 고민해왔다.

통장단은 이날 발대식에서 '녹색1번지 동상동'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지역사회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도 확정했다. 첫 신호탄으로 동상시장을 방문해 탄소중립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 '3안타 운동(승용차 안타기, 엘리베이터 안타기, 유행안타기)'과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탄생포유(탄소중립 생활실천 포인트 YOU)'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홍보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통장단은 매달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분성산 꽃동산 조성과 관리, 동상동 나눔장터 운영, 기후 취약계층 지원(독거노인 방한용품 전달 등),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도 펼친다.

김기성 동상동 통장단장은 "탄소중립 실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실천인 만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동상동이 명실 공히 '녹색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혜 동상동장은 "'김해 1번지 동상동'이 탄소중립 분야에도서 '녹색 1번지 동상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