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판로 지원사업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체에 비대면 경제 전환을 지원하고자 추진한다.
지난해 시는 6억4000만원을 투입해 총 13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 결과 58억8200만원의 매출과 1179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
투입예산 대비 9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올해는 김해시 통합쇼핑몰 구축과 신규 사업을 포함해 16개 사업에 전년대비 70%가량 많은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 1월 설맞이 할인판매전을 시작으로 우체국쇼핑몰 김해브랜드관에서는 8억7000만원을, 전통시장과 청년몰 온라인 배송서비스로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달에는 분청도자 온라인쇼핑몰을 임시 오픈해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중이다. 더불어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김해형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5월 1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농산물 비대면 판매 증진을 위해 오는 22일 지역특산물인 산딸기 라이브판매를 시작한다. 5월에는 화훼를, 11월에는 단감 시기에 맞춘 언택트 농산물 판매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대동 화훼마을과 칠산 참외마을 정보화마을 누리집을 운영해 9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가야뜰 온라인쇼핑몰 택배비 지원사업으로 5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소기업 비대면 판로 지원을 위한 공공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추진해 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TV홈쇼핑과 이커머스 등 각종 비대면 판로 개척도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비대면 수출상담회는 6월 이후 집중 운영한다.
시는 비대면 판로 지원에 이어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해사랑상품권을 올해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김해사랑상품권은 2019년 최초 발행한 이후 매년 확대 발행하고 있다. 이에 힙입머 지난해부터는 연간 1000억원의 자금이 지역 내 선순환함으로써 지역경제 일상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해사랑상품권 사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제로페이 가맹점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 연말 기준 지역 내 생활업종 사업자 수(2만7139개)의 99%인 2만6882개 업소가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