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3만8000여명 소상공인의 숙원사업인 이 센터가 개소하면 공동구매와 배송, 판매로 대형유통업체에 밀리지 않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물류센터는 시가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다. 총사업비는 95억원을 투입했다.
센터는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5938㎡에 건축면적 2487㎡, 지상 1층 규모로 지었다.
2020년 10월 착공해 올 3월말 준공했다. 센터 안에는 물류창고와 배송장, 검품장,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포스시스템과 쇼핑카, 냉동탑차, 지게차 시설을 추가로 갖춘 후 8월에 개소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운영은 김해중소유통물류협동조합에 위탁했다.
이 센터가 운영되면 현재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대중소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중소상인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 물류센터가 개소하면 센터가 중심이 돼 공동구매와 공동물류로 구매원가를 절감하고 신속한 배달체계까지 구축해 지역 중소유통업의 경쟁력이 훨씬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