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제군에 따르면 기린면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가 공정률 89%를 보이는 가운데 연내 준공을 위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하고 2020년부터 올해까지 센터건립을 위해 총 102억원을 투입했다.
기린면 서리 일원에 들어서는 체육센터는 연면적 3093㎡,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규모로 영화관과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 공동체 부엌, 주민자율 공간 등 다양한 체육문화시설이 갖추고 있다.
야외에는 기존 수변 산책로와 연계한 휴게쉼터 공간이 조성된다.
국민체육센터는 12월 초 준공될 예정이며 인제군은 20여일 간의 시설 시범운영을 거쳐 연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월 인제군 북면 원통체육문화센터가 문을 열기 전까지 인제군에서 영화관과 수영장을 갖춘 시설은 인제읍 소재 인제하늘내린센터가 유일했다.
군은 12월 국민체육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인제하늘내린센터(인제읍·남면), 원통체육문화센터(북면·서화면), 기린면 국민체육센터(기린면·상남면) 3개 시설이 6개 읍면 권역별 주민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기린면 지역은 지난 6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기린실내체육관이 준공된 데 이어, 이달 내린천을 따라 걷는 총 8㎞ 구간의 수변산책로 조성사업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SOC확대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