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내년도까지 총 40억4000만원을 투입해 해안면 오유리 일원에 시래기 가공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가공지원센터는 576㎡규모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HACCP 시설인증 및 인허가와 가공설비의 시험가공 등을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양구 시래기의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고와 지역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해 1월 시래기융복합사업단을 구성하였고 시래기가공 창업 교육 및 가공제품개발 용역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양구시래기 생산자연합회와의 협력으로 시래기의 지리적 표시 활성화를 위해 기존 건시래기 외 삶은시래기의 추가 등록도 추진중에 있는 등 양구시래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해안면 일원에서 2022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 축제가 열린다.
양구군 펀치볼 시래기 생산 현황을 보면, 지난 2020년 77억원에 비해 2021년 135억원으로 상승했으며,재배면적도 2020년 282ha에서 2021년 471ha로 증가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시래기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을 통해 양구군 시래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