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공릉능선서 산생중이던 A씨(65)가 암벽을 오르다 5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앞서 11시 40분께 속초 설악산 비선대 암벽 하산 중 54세 남성이 추락해 발목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차료를 받고 있다.
오후 2시 46분께는 인제군 북면 설악산 양폭대피소서 산행 중이던 69세 남성이 다리통증으로 거동이 불가해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교통사고도 잇따라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4시 10분께 평창군 봉평면 6번국도서 오토바이가 가드레일을 충돌해 40대 남성이 숨졌다.
앞선 오전 8시 37분께 동해시 용정사거리 인근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3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이어 오후 1시께 원주시 지정면 제2영동고속도로 지정2터널내 원주방향서 승용차 등 4대가 추돌해 50대 남성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4시께는 홍천군 홍천읍 삼마치 5번 국도서 관광버스가 보행자와 충돌해 80대 노인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겾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