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란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15만7800여명의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내설악의 가을과 2만1000그루의 국화, 마편초, 댑싸리, 구절초 등의 야생화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행사장 입구부터 펼쳐지는 보랏빛 마편초 물결과 시원한 가을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향기로운 백합 향기, 오색빛깔로 선명한 국화꽃의 자태는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식당과 푸드트럭, 프리마켓을 비롯해 국화꽃 석고방향제, 국화꽃 압화 액자, 자개모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또 아이들을 위한 국내 최대의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아름다운 음악공연 공연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을꽃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인제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휴식을 선사하고, 주민들에게는 소듣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되는 대표 가을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