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양구 해안면 제4땅굴 안보전시관에 있던 전시용 물자를 부대로 옮기던 중 폭발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일병 2명이 다리와 뒤꿈치에 파편상 등을 입어 성남의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들 장병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부대 내 사고 현장에서 폭발물 잔해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육군 3군단 관계자는 "부상 장병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