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9일부터 19일까지, 10박11일 간 동남아시아 4개국에 홍보단을 파견해 축제 세일즈에 나선다.
방문 국가는 타이완 타이페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하노이 등 4개국 4개 도시다.
홍보단은 각국의 여행사를 방문해 축제 상품을 설명하고, 홍보 리플릿과 포스터, 사진 및 영상자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 대상 여행사들은 코로나19 이전까지 화천산천어축제 여행상품을 취급하던, 각국의 대형 여행사들로 구성됐다.
홍보단은 여행사 뿐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도 방문해 축제 프로모션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이에 앞서 이미 지난달 국내 외국인 대상 인바운드 여행사 26곳을 상대로 축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지난달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인센티브 확대 지원계획을 공고하는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 이후부터 자체 운영 중인 해외 SNS 계정(태국어, 중국어 번체)을 활용해 약 9만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축제 홍보와 정보제공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 외신 설명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 홍보와 동시에 축제장 조성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7일부터 29일까지, 23일 간 화천천을 비롯한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