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던 강원지역 코로나19가 겨울철을 맞아 뚜렷한 재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18개 시.군에서 2131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78만13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대비 1155명, 전주보다는 142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원주 594명, 강릉 393명, 춘천 335명, 속초 149명, 동해 125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 13개 시‧군에서를 두자리 수를 보였다.

최근 주간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 9일 2445명, 10일 1912명, 11일 1967명, 12일 1908명, 13일 1570명에서 14일 976명으로 감소했다 15일 2131명으로 급증했다.

병상은 총 106개 중 71개 병상을 이용해 67%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누적 사망자는 1118명으로 집계됐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