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7월 개장한 용대리 주말장터 산물마켓이 지난 6일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감했다.
용대리 산물마켓은 지역 농가와 농식품가공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보를 위해 매월 2회, 2번째와 4번째 주말에 장터를 열었다.
산물마켓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산지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고,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업체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얻을 수 있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산물마켓에는 32개 농가 및 업체가 참가해 3억9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침체된 44번 46번 국도 주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산물마켓이 올해 성공적인 직거래 장터로 정착했다"며 "산물마켓은 내년 4월 인제군 특산물인 산나물철이 시작되면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