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행복지수 올리기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매년 5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적 교류와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올해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4개국 언어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다문화밴드 공연, 우리말겨루기(골든벨), 미디어나눔버스 체험, VR 체험, 마크라메키링 만들기, 가족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인제군다문화가족후원회에서는 2023년 중학교에 입학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17명에게 대상자별 각 20만원, 총 3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후원회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격려를 위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인제군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