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지난 15일 기준 144가정을 포함해 개원 후 현재까지 364가정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신생아실과 산모실, 프로그램운영실, 찜질 시설, 급식 시설, 상담실, 휴게실, 세탁시설 등 깨끗하고 위생적인 시설을 갖춰 산모와 신생아가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산후조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아쿠아 마사지실, 찜질방, 골반교정기, 각종 발 마사지기, 파라핀 베스, 적외선 치료기 등의 장비와 더불어 전신 마사지 서비스도 제공하여 산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생아실은 멸균 시스템과 항온·항습 기능을 갖췄고, 허니 큐브 시스템을 도입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족들이 아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생아실 방문에 따른 2차 감염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모유 수유 전문가이자 오케타니 무통 유방 관리 전문가를 초빙해 상근하도록 함으로써 산모에게는 완벽한 산후 회복을, 신생아에게는 양질의 모유를 먹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운영과 관리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 더욱 신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 공공산후조리원은 2017년 강원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공모사업에 대상지로 선정돼 26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90여㎡의 부지에 지상 2층 연 면적 825.30㎡ 규모로 조성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