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구 딸기는 4개 농가, 총 0.7ha의 면적에서 금실, 설향 등의 품종을 재배하여 출하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3개 농가)보다 1개 농가가 늘어났고 재배 면적은 0.2ha가 증가한 것으로, 새 소득작목인 딸기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양구 딸기는 8월 말 정식한 것으로, 가락시장(70%), 춘천로컬푸드(30%)를 통해 23년 5월까지 22톤이 출하될 예정이다.
양구 딸기는 청정지역인 양구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먹고 자라 단단한 과육과 상큼한 과즙을 자랑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겨울딸기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군비 2억 원과 자부담 8천 5백만 원을 투입하여 딸기 재배시설, 종묘 입식 및 포장재 지원 등 딸기 재배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또 양구군의 우수한 품질의 겨울딸기를 적극 알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2월 중순 쿠웨이트로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딸기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양구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구 딸기가 군의 주력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 딸기는 명품관에서 500g(1팩) 기준 8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