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강원 평창군수는 평창군을 방문한 이재호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장을 만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재개 등 교류 도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수구 방문단의 평창군 방문 목적은 ▲평창군과의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 협력 방안 모색 ▲옛 송도역사 복원사업 관련 협의 ▲평창군 주요 겨울축제 및 문화관광자원 견학을 통한 연수구 관광자원의 조직화 방안 모색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과 연수구의 상생 발전을 위해 방문한 이재호 연수구청장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라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연수구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와 뜻 깊은 인연을 맺은 평창군을 방문해 양 도시 간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우리 구의 핵심 현안 사업인 옛 송도역사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평창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연수구와 평창군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교류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모아서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기부자에게 고향사랑 기부에 대한 세액공제를 해주고,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평창군은 HAPPY700 청정 고랭지지역에서 생산된 산양삼, 대관령 한우, 봉평 메밀가루 등 총 37종의 답례품을 선정했으며, 연수구는 지역 상품권인 연수e음카드, 녹청자 등 총 5종의 답례품을 선정했다.
평창군은 연수구와 1999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 도시 간 축제 참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양 도시 간의 화합과 우의 증진에 힘써왔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