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막바지 귀경길 정체…강릉→서울 3시간20분

설 연휴 막바지 귀경길 정체…강릉→서울 3시간20분

기사승인 2023-01-23 17:17:37
영동선 인천방향.(한국도로공사 제공)

23일 설 연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귀경길에 오른 인파가 몰려 강원도 내 고속도로 상·하행선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에서 서울 방향으로 진부3터널부근~진부2터널 2㎞ 구간, 평창~둔내터널 10㎞ 구간, 동둔내IC 9.3㎞ 구간, 둔내~둔내부근 3㎞ 구간,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부근 4㎞ 구간, 덕평 휴게소~용인 17㎞ 구간, 용인~마성 3㎞ 구간, 동수원~광교터널부근 2㎞ 구간에서 정체를 겪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경우 양양에서 서울 방향으로 서종IC~화도IC 4㎞ 구간, 덕소삼패IC~미사IC 2㎞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오후 5시 기준 귀경길 소요 예상시간은 강릉에서 서울까지 3시간20분, 양양에서 남양주까지 2시간20분이다. 귀성길 소요 예상시간은 서울에서 강릉까지 2시간40분, 남양주에서 양양까지 1시간50분이다.

이날 귀경길 교통체증은 오후 4시께 절정을 이룬 뒤 다음날 0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총 177㎞ 구간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린다. 갓길차로는 시속 60㎞ 이하로 서행하는 소형차가 이용할 수 있다. 또 비상주차대 68곳에 갓길차로제 구간을 설치, 비상 상황 시 대피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운전 중 졸음이 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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