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된 이후 29일 만에 기부자가 100명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당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을 방문해 기부하면 된다.
연간 최대 기부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를 비롯해 기부에 동참하는 출향 향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관심과 성원 속에 지난 30일 100번째 기부자가 탄생했다.
시는 2월 중 기부금의 투명하고 건실한 사용을 위해 기부금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도 31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 릴레이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와 기부 촉진을 위해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역특산품의 판로 개척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