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이 세계 3대 공연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은 오는 3월6~19일 호주 애드레이드 아츠 씨어터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아티스트 580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1200여개의 공연이 진행된다.
군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문화콘텐츠의 중심인 K-Culture 확대와 세계 속 문화로서의 아리랑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해외공연을 추진하게 됐다.
정선아리랑이 2018 동계올림픽 개막공연에서 70억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새롭게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아리아라리’ 해외공연은 축제 기간 7회를 공연하게 된다.
세계인들에게 음악, 무용, 타악, 노래, 연희, 영상 등의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한 소리 중심의 정선아리랑 공연이 아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감동과 흥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외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지역의 문화예술공연인 ‘아리 아라리’ 공연이 대한민국의 대표 공연이 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아리아라리 공연을 전 국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공연단 규모를 확대하고 전국 투어 공연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오는 4월부터 정선5일장(2,7,12,17,22,27일) 마다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및 서울대학로 등에서 20여회의 아리아라리 공연을 선보여 7000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아리랑센터에서는 50여회의 정선5일장 상설공연과 특별공연을 진행해 1만20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