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도경제진흥원은 8~9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강원도 O2O(Online to Offline) 토털 수출 프로모션’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외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기업의 국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취지로 오프라인 상담회와 온라인 상담회를 융합하는 형태(O2O)로 진행한다.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기타 공산품 등 종합품목을 대상으로 도내기업 50여개사가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160여건의 1대1 수출상담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상담회 기간 중 수출 상담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수출 계약 및 MOU 체결식도 개최된다.
바이어와의 1:1 매칭 수출상담 이외에도 서울본부세관과 강원지방우정청에서도 참여해 도내기업들의 수출 과정에서 겪는 수출입 통관, FTA 활용방법, 통관 애로사항, 물류, 판로개척 방법 등 수출 관련 종합 컨설팅 상담테이블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 체류 바이어 위주로 초청해 진행했지만, 이번 행사에선 미국, 일본, 중국 등 8개 국가의 40여개 글로벌 유력 바이어사가 참여한다.
지난 2021년에 진행한 본 행사에서는 23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추진과 8000만 달러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다.
곽영준 강원도 국제통상과장은 “요즘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침체 분위기로 인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하여 도내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경수 강원도경제진흥원 원장은 “앞으로 강원도경제진흥원에서는 단지 일회성 수출상담회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 후속지원과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